안내렌즈삽입술 부작용 사례, 정기검진이 필요한 이유
렌즈삽입술 후 사후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실제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알아봅니다.
◆ 타원 11년 전 전방렌즈삽입술 후 정기검진 없이 지내온 환자
타 병원에서 11년 전 전방렌즈삽입술을 했던 이 환자분은 수술 시,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하는 이유, 정기검진을 꾸준히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주의 깊게 설명을 듣지 못하셨다고 합니다. 수술 후 시력에 만족하면서 별일 없이 지내오셨고 더 놀라운 사실은 수술 1년 후, 불편감이 없어 전혀 내원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받지 않아 눈에 어떤 적신호가 켜졌는지 모르고 지내셨습니다.
그러다가 한쪽 눈에 이물감을 느끼고 아이리움안과에 외래진료를 오셨는데, 진료 중 우연히 발견한 놀라운 사실은 환자분이 불편해하던 눈이 아닌 반대쪽 눈의 안내렌즈 한쪽이 고정되지 않고 풀려있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무증상이었다니 더욱 무서운 일이었습니다.
이분의 경우, 렌즈 한쪽이 고정이 안되면서 눈을 깜빡일 때마다 눈을 자극했고, 그 결과 내피세포가 상당히 손상이 되었습니다. 당시 병원에 오셨을 때 내피세포는 1000개 초반이었습니다. 방치됐더라면 눈에 어떤 문제가 진행되고 있는지, 알지 못하고 계셨을지도 모릅니다. 부작용은 수술 자체가 아니라 수술 후 관리를 소홀히 했을 때 발생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했던 사례였습니다.
▼내원 당시 내피세포 검사 결과
Q. 전방렌즈란?
A. 각막을 깎지 않고 교정렌즈를 삽입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안내렌즈삽입술에는 홍채를 기준으로 홍채 앞에 렌즈를 삽입하는 ‘전방렌즈’와 홍채 뒤에 삽입하는 ’후방렌즈’ 로 구분됩니다. 전방렌즈삽입술은 홍채 앞 정확한 위치에 얼마나 안전하고 정확하게 고정하는지가 수술의 관건입니다. 그래서 더욱 집도의의 숙련된 기술과 정교함이 요구되는 수술입니다. 전방렌즈에는 알티플렉스(Artiflex), 알티산(Artisan), 난시교정용 토릭 알티플렉스Artiflex Toric) 등이 있습니다.
◆ 회식자리에서 외상을 당했던 후방렌즈삽입술 환자
아래 비잔테 OCT 검사 이미지를 먼저 살펴보세요. 어떤 차이점을 발견하셨나요? 렌즈삽입술 후 외부 충격으로부터 주의하라고 늘 당부드리고 있는데요. 아래는 술자리에서 외상을 당하고 응급수술을 했던 환자의 Visante OCT 검사 결과입니다.
▼왼쪽이 다치기 전, 오른쪽이 다친 후, 왼쪽 홍채가 밀린 모양이 보이시죠?
아이리움에서 응급수술을 한 이 환자는 수술 후 아래와 같이 정상적인 모습으로 회복되었습니다.
A. 앞서 설명한 전방렌즈와 달리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삽입하는 안내렌즈를 ’후방렌즈’ 로 구분합니다. 후방렌즈에는 대표적으로 ICL, 아쿠아ICL, IPCL 등이 있습니다. 홍채 뒤에 삽입되는 ICL은 렌즈의 사이즈가 환자의 눈조건보다 크거나 작을 경우 부작용을 유발하기 때문에 다양한 사이즈로 맞춤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리움안과가 <한국인의 눈에 맞는 ICL 계산법>을 해외학회에 발표했던 이유도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는 목적이었습니다.
아이리움안과는 연세대 의과대와 공동으로 빛 조건과 근거리 작업에 따른 아쿠아ICL의 생체 내 움직임을 연구하여 아이리움안과는 2014-2015 연속 SCI급 학술지 AJO에 채택되었습니다
렌즈삽입술은 통증이 거의 없고 시력회복이 빠르며, 각막두께가 얇거나 초고도근시로 라섹수술조차 불가능한 경우에도 수술의 기회를 열고 있어 차세대 시력교정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 안전검사(UBM, 녹내장검사, 조절마비검사 등)를 시행해 수술 적합 조건일 경우에만 수술을 해야 합니다. 또한 위 환자들 사례와 같은 수술 후 눈 비빔, 외상 등 외부 충격을 주의해야 하며 정기검진을 통해 내피세포검사, 백내장 검사 등 철저한 사후관리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시력교정수술은 수술 전 철저한 검사부터 수술 후 사후관리까지입니다. 안내렌즈삽입술 후 철저한 사후관리,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