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클리닉:기타 안질환

결막염

결막염은 대표적인 렌즈 트러블 질환으로 결막이 충혈하여 눈곱이 끼고, 눈꺼풀의 안쪽에 여포가 생기며, 가려움과 이물감을 느끼는 눈병입니다. 원인은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으며 내적인 요인으로는 여러 가지 열성 질환, 특히 홍역·바일병·유행성감기 등 알레르기체질·점막진을 수반하는 피부질환 등입니다.

외적인 요인은 세균 또는 바이러스로서, 코호-위크스 간균·폐렴균·임균·디프테리아균, 모락스-악센펠트 중간균·포도상구균 등이 있고, 자외선·장파장 적외선·티끌·먼지·이물·마찰 등의 물리적 원인이 있고, 산·알칼리 그 밖의 자극성 약품에 의한 화학적 원인이 있습니다.

안검염

안검염은 눈꺼풀의 피부와 속눈썹 부위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질병으로 청결하게 세척되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시력교정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세안 시 조심한다고 눈꺼풀을 깨끗이 씻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안검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염증은 항생제나 항균제를 사용하여 치료하고, 증세가 나아진 후에도 점안액이나 내복약으로 장기간 치료해야 합니다. 증세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재발하기 쉽기 때문에 항상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력저하

수술 후 개인의 잘못된 생활 습관, 눈을 혹사하는 생활환경 등으로 눈의 피로가 가중되면 시력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 후 관리입니다. 이외에도 극히 일부에서 나타나는 수술 후 합병증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시력저하를 치료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약물치료

    2~3달 정도 안약을 꾸준히 사용하여 시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각막이 변형을 억제하고 상피 전환 속도를 높여 시력을 다시 좋아지게 하는 방법입니다.
  • 재수술

    첫 수술 후 각막 두께가 충분히 남아있다면 추가 라식 또는 라섹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막 두께가 확보되지 못한 경우에는 렌즈삽입술을 통해 시력을 다시 회복할 수 있습니다.
  • RGP렌즈

    시력교정 수술 후의 각막 모양에 맞게 특수 디자인된 렌즈입니다. 재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원치 않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밤에만 착용하고 아침에 렌즈를 제거해도 좋은 시력으로 생활할 수 있기 때문에 드림렌즈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용 후, 시력이 좋아진다면 2~3일에 한 번 착용해도 효과가 있습니다.

부정난시/각막융기

시력교정 수술 중 각막이 절삭되지 않는 부분이 발생하거나, 표면 뒤틀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레이저 성능이 향상되어 기계 오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수술 중 환자가 의료진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아서, 정확한 부분에 레이저를 조사하지 못할 경우에 생길 수 있습니다.

  • 비수술적 치료 - PL렌즈

    각막을 눌러서 융기와 부정난시를 기계적으로 제거하는 원리를 이용해 치료에 응용합니다.
  • 수술적 치료 – 추가 재수술

    각막 융기와 부정난시의 정도를 각막지형도를 통해 파악한 뒤 수술에 응용합니다. 실제로 측정상 각막 지형도를 엑시머 레이저에 적용해 원하는 부위를 원하는 정도로만 절삭하는 1:1 개인 맞춤 수술입니다.

각막혼탁

라섹 수술 환자 중 고도근시의 경우 부적절한 약물 사용으로 인해 각막 혼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각막혼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막혼탁은 근시와 부정난시를 동반합니다. 혼탁은 정도에 따라 4단계로 나뉩니다.

  • 1~2단계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에서 관찰되고 안약을 통해 빠른 회복이 가능합니다.
  • 3~4단계

    많이 진행된 혼탁의 경우, 약물치료만으로는 회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각막혼탁

수술 중 절삭했던 절삭 면의 크기가 근시퇴행과 함께 점차적으로 줄어들어 동공 크기보다 작아질 경우, 야간 시력저하와 함께 빛 번짐과 달무리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비수술적 치료

    • 약물 치료 : 야간 빛 번짐은 절삭면을 크게 해주거나, 동공을 줄여주면 호전됩니다. 약물 치료에서는 동공을 줄여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 PL렌즈 : 시력저하와 함께 동반된 야간 빛 번짐은 PL렌즈를 이용해 교정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시력이 호전되어도 야간 빛 번짐이 조금 남는데, 이는 PL렌즈의 특성상 절삭면이 증가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기 때문입니다.
    • 선글라스 착용 : 재수술이 불가하거나, 재수술에 대한 불안감이 큰 분들은 노란색의 야간 빛 번짐 전용 선글라스 착용을 권하고 있습니다.
  • 수술적 치료 - 추가 재수술

    시력이 떨어진 부분만큼 첫 수술 시보다 넓은 조사면으로 치료한다면 시력개선과 야간 빛 번짐 개선의 두 가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상피눈속증식증

라식 수술 시 절편 주변부에서 절편과 각막 실질 사이로 상피가 자라나 들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라섹 수술과 달리 라식의 경우 절편을 이용한 수술법이기 때문에 절편 주변부에 절편과 각막 실질 사이로 상피가 자라 들어가는 경우가 관찰될 수 있습니다.
첫 수술보다 재 수술 시 많이 관찰되고 가장 외측에 있어야 할 상피가 각막의 중간층에 침투해 들어가는 비정상적인 소견이기 때문에 시력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리움안과는 올레이저 라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상피눈속증식증 발생 확률이 아주 낮습니다.

  • 수술적 치료

    간단히 절편을 들어 올려 증식된 상피층을 제거하면 원래 상태로 복원이 가능합니다. 절편을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또다시 상피가 증식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 진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