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라식·라섹할 때 알아둬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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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1.10.05. 오후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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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가을이 다가오면서 여름 내내 참아왔던 라식·라섹 수술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여름철 라식·라섹 수술을 피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강한 자외선 때문이다. 각막을 벗겨내 민감해진 눈에 자외선이 직접 닿게 되면 회복에 악영향을 끼칠뿐더러 자외선 자체가 근시 퇴행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선선해지는 가을이 찾아옴과 동시에 시력교정술을 받으려고 한다.

가을이라고 해서 자외선의 위협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다. 여름보다는 자외선 수치가 조금 낮아지기는 하지만 한낮의 자외선 양은 아직도 강하다. 따라서 라식·라섹 수술을 받았다면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보호안경으로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것이 좋다.

강남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과 함께 가을철 라식·라섹을 알아봤다.

강 원장은 “가을은 습하지도 않고 크게 건조하지도 않는데다, 여름철과 같이 자외선 수치가 하루 종일 높지 않기 때문에 라식·라섹 수술을 받기에 적합한 계절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에 안심하고 수술 후 눈 관리에 소홀해서는 안된다”면서 “자외선차단은 물론이고 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시로 인공눈물을 넣어주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수술을 결심하고 정밀검사를 통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았다면, 현재 자신의 눈 상태에 알맞은 최적의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여러 수술방법과 기기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라식·라섹 수술에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수술로 강 원장은 ‘iFS라식’과 ‘미라클S라섹’을 소개했다.

올레이저 방식의 라식·라섹은 레이저기기인 아마리스750s와 알레그레토 큐 웨이브(Allegretto Q-wave)를 이용한 수술방법으로, 과거 철제 칼 및 브러시를 이용했던 것과 달리 수술 전체과정을 레이저를 이용해 보다 정확성을 높였다.

강 원장에 따르면 iFS라식은 최대 150도의 경사각도로 각막 절편을 만들어 절편 밀림현상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 했다. 이와 함께 원형은 물론 타원형의 각막절편까지 만들 수 있어 일반 원형만을 만들 수 있는 다른 레이저와 달리 고도의 난시나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맞춤형 수술이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 미라클S라섹은 과거 브러시 혹은 알코올을 사용해 각막 상피세포를 제거했던 기존 라섹방법과 달리 전 과정을 레이저를 이용해 감염이나 후유증 발생률을 줄였다. 회복기간은 물론 통증 기간, 부작용도 많이 줄어들었다.

아이리움안과 최진영 원장은 “기존 방식의 라식·라섹은 사람의 손으로 하는 수술이었기에 오차 가능성이 컸으며, 외부의 환경에도 큰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최적의 수술환경과 정확도가 높은 레이저기기를 이용한 올레이저 방식은 보다 안정성을 높인 수술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yhy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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