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시력이 좋지 못한 이들을 살펴보면 학창시절부터 시력저하가 오기 시작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안경 혹은 콘택트렌즈의 착용을 어릴 때부터 시작해 왔다.
안경은 각막에 손상을 전혀 주지 않으면서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만, 축구 농구와 같은 과격한 운동을 즐기는 남학생들은 활동에 불편함을 느낄뿐더러 운동 중에 상대방과의 충돌로 안경이 부러지면서 얼굴을 다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고 있다. 외모에 관심이 많은 여학생들의 경우에도 동공을 크게 보이면서 만화주인공 같은 반짝이는 눈을 표현하기 위해 안경보다는 써클 및 컬러렌즈를 많이 사용한다.
이렇듯 중고등학생 때부터 콘택트렌즈 착용을 시작한 경우가 많은데, 만약 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콘택트렌즈를 착용해 왔다면 각막 손상 정도가 클 가능성이 높다.
시력이 나쁜 학생은 물론 성인들은 안경 및 렌즈 착용으로 인한 사회 및 일상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면서, 시력보정기구 없이도 밝고 선명한 시력을 가질 수 있는 시력교정술인 라식이나 라섹수술을 선호한다.
하지만 어떤 경우는 시력교정술 전 안구 검사결과를 통해 ‘라식, 라섹이 불가능하다’는 대답을 듣게 될 수 있다. 각막이 손상됐거나 각막이 너무 얇은 경우에는 라식과 라섹이 불가능 할 수 있다.
우리가 눈으로 사물을 볼 수 있는 원리는 사물에 반사된 빛이 각막과 홍채, 수정체를 통과해 망막에 맺히면 시신경이 이를 뇌로 전달, 인식하는 것이다. 하지만 빛이 망막 앞이나 뒤로 맺히면 초점이 제대로 맞춰지지 않는데, 이를 보고 시력이 나빠졌다고 한다.
라식과 라섹수술은 각막의 절삭을 통해 망막에 가장 정확한 상이 맺히게 하는 것이다. 각막의 손상이 많고 얇아졌을 경우에는 더 이상 깎아낼 각막이 부족하기 때문에 수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렇다면 라식, 라섹 불가능 판정을 받은 이들이 시력교정을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는 것일까.
강남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각막의 두께가 부족해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이 불가능하다면 각막의 절삭이 필요 없는 ‘안내렌즈삽입술(ICL)’이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안내렌즈삽입술은 수정체 안에 특수렌즈를 삽입하여 선명한 시력을 되찾아 주는 방법으로 고도난시 교정에도 탁월함을 보인다는 것.
안내렌즈삽입술은 근시 퇴행 없이 안정적인 시력유지가 가능하다는 장점과 함께 라식 및 라섹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막절편이탈 및 각막돌출증 같은 부작용이 없어 안전한 수술로 떠오르고 있다. 아울러 수술 후 시력교정이 잘 되지 않았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렌즈 제거 또한 가능하다.
강 원장은 “안내렌즈삽입술은 수술비용이 고가라는 점과 매우 드물지만 렌즈가 눈 속 수정체와 닿아 눈 속 방수의 흐름을 방해해 백내장 혹은 녹내장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때문에 혹시 모를 녹내장 위험에 대비해 수술 전 UBM검사를 통해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내렌즈삽입술은 추후관리와 더불어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충분한 임상경험이 있는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사전에 충분히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yhy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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