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용 아이리움안과 원장. 사진=아이리움안과
아이리움안과가 일명 스마일라식으로 알려진 각막 굴절교정수술(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뒤 안구잔여난시 최소화를 위한 한국·영국·독일 3개국 공동 연구가 국제 SCI 학술지 JCRS(Journal of Cataract & Refractive Surgery)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아이리움안과와 연세대 의과대가 주도하고 런던 비전 클리닉 댄 라인슈타인 박사가 참여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근시성 난시교정에 스마일(SMILE) 수술 시 안구잔여난시를 감소시키는 Vector Planning'이라는 제목의 논문이 실리게 됐다.
3개국 공동 연구팀은 스마일 수술이 기존 굴절수술과 비교해 우수하지만 고도난시 환자의 경우 수술 후 난시가 저교정 되는 경향이 있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스마일 수술 후 안구잔여난시를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안구잔여난시란 각막의 난시양을 조절력이 보정해 타각적 굴절 검사 시 실제 눈의 전체 난시보다 적은양으로 측정되는 것을 말한다. 안과측은 "흔히 안경, 콘텍트렌즈는 눈의 굴절력을 보정해 근·난·원시 등 눈의 굴절 오차를 교정해준다"며 "잘못된 처방이나 장시간 PC 사용 등 과도한 근거리 작업 시 눈은 수정체를 이용해 근거리 작업을 하려는 조절력을 발휘해 근시양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문에서는 "굴절 난시와 각막 난시 사이의 난시를 계산(vector planning)해 스마일 수술 진행 시 환자가 느끼지 못하는 각막 난시를 같이 교정해주면 수술 후 안구잔여난시를 감소시켜 시력교정 결과를 향상시키게 된다"라는 내용이 소개됐다.
고도난시 수술 시 굴절 난시만 수술할 경우 추후 수정체의 조절이 풀리면서 잔여 각막난시가 현성굴절검사로 느끼게 될 수 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안구잔여난시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아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강성용 아이리움안과 원장은 "스마일수술 시 각막난시와 굴절난시를 이용해 안구잔여난시를 미리 예측해 치료한 것이 이번 연구의 주 성과"라면서 "수술 시 난시교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