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빠른 '원데이 스마일라식', 필수 체크사항은?

입력 2020-01-13 09:40  



다가오는 설 연휴를 앞두고 시력교정술을 계획하는 이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명절 연휴는 평소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 수술을 미뤄야만 했던 직장인들에게 시력교정술 후 충분한 회복기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수술이 선호되는 시기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수술 다음날부터 바로 출근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른 수술이 대중화되면서 굳이 연휴를 기다리지 않더라도 주말을 이용해 시력을 교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최소절개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일라식(SMILE;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으로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기대할 수 있어, 원데이 시력교정에 선호되고 있다.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결합한 스마일라식은 기존 라식수술의 1/10 수준인 약 2mm 절개로 각막 손상을 최소화해 물리적 회복이 빠르며 수술 후 안구건조증을 완화하고 있다. 또한 기존 라식에 비해 외부 충격에 강하고 수술 다음날 바로 세안, 피부 화장, 가벼운 운동 등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빨라 평소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시력교정술이 되었다. 직장인들의 경우 주말을 이용해 하루안에 검사부터 수술까지 모두 진행하는 `원데이(1DAY) 스마일라식`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고, 취업준비를 하는 학생이나 휴가 나온 군인들도 시간을 절약하는 원데이 수술을 선호하는 추세다.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검사 당일 수술까지 해서 시간은 아낄 수 있지만 안전한 수술을 위한 절차까지 줄일 수는 없다. 수술 전 시력 뿐 아니라 각막, 망막 상태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정밀한 수술 전 검사를 일반 수술과 동일하게 진행한 뒤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또한 수술을 마음먹고 왔다가 검사 결과에 따라 시력교정수술이 제한될 수 있으니 이런 경우 안전을 위해 의료진의 의견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

한편, 스마일라식이 국내에 도입 후 기술개발이 계속되면서 최근에는 `시력의 질`적인 측면을 향상시킨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Low Energy SMILE)`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국내에는 강남 아이리움안과가 첫 도입했다.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은 레이저 장비의 수술 에너지를 개인별 눈 상태에 가장 적합한 수준까지 낮춰 수술하는 방법으로 레이저 장비의 에너지를 낮춰 수술할수록 각막 손상을 줄여 기존보다 각막 표면이 9.8배까지 매끄러운 결과를 보인다. 이는 똑 같은 돗수의 안경렌즈지만 깨끗한 렌즈와 흠집이 있는 렌즈로 볼 때 시력 만족도에 큰 차이가 있음에 비유할 수 있다. 강남 아이리움안과 김진형 원장은 로우에너지 스마일 수술 시 기억해야 할 사항으로 "무조건 에너지 세기를 낮춰 수술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다른 각막 두께, 각막 강성도, 눈의 돗수 등을 고려해 가장 안전한 에너지를 설정하고 1:1 맞춤수술해야 성공적인 수술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수술 시 에너지 설정 뿐만 아니라 정확한 센트레이션(Centration)도 필수다. 사람마다 시력의 중심이 다르기 때문에 시력의 중심이 되는 `각막 정점`에 정확하게 완벽한 시력교정을 기대할 수 있다.

스마일라식 뿐 만 아니라 모든 시력교정수술의 결과는 환자에 최적화된 맞춤 수술 설계에 달려있고, 여기에 의료진의 전문성과 노하우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력교정술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더욱 심해지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이벤트에 현혹되지 말고 소중한 눈을 맡겨도 될 병원을 신중하게 선택해 안전한 수술을 하길 바란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